LG, 프로야구 유니폼 판매량 1위... "유광 점퍼" 최다 판매 기록

 21일 10개 프로야구 구단이 제공한 2023년 유니폼 매출 데이터에 따르면, 10개 구단 모두 지난해보다 유니폼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LG의 전체 유니폼 판매량은 2022년에 비해 38% 증가했고, 유광 점퍼는 185% 증가했습니다. LG가 지난해 100벌을 판매했다면 올해는 138벌, 유광 점퍼 285벌을 판매했다는 뜻입니다.

LG 트윈스는 "지난해 유니폼과 유광 점퍼가 많이 판매된 것을 감안하면 큰 폭의 증가세"라며 "유니폼을 포함한 많은 제품이 판매돼 과거와 비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가을야구의 상징인 유광 점퍼의 판매와 판매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LG 팬들의 오랜 승부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오지환은 팀 유니폼 매출 1위로 전체 매출의 24%를 차지했습니다. 1만 개 이상의 유니폼이 판매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홍창기(18%)와 박해민(14%)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거액의 계약을 맺은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팀 내 매출의 35.4%를 차지했고, 김혜성(20.0%), 안우진(11.2%)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상반기 매출은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바카라사이트

한화 이글스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신인왕 문동주(32.0%), 거포 노시환(27.0%) 등 차세대 스타들이 유니폼 판매를 주도했습니다.

이재현(20.0%)이 삼성 라이온즈 선수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의 인기는 기아 타이거즈(김도영), NC 다이노스(김주원), 롯데 자이언츠(김민석)에서도 두드러졌습니다.

두산 베어스의 '귀향우먼' 양의지(28.1%)가 팀 내 1위를 차지했고, 정수빈과 허경민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했지만 올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SSG 랜더스도 유니폼 매출이 소폭 증가했습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박영현 선수의 유니폼 판매율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10개 팀 모두 유니폼 매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도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유니폼 매출은 선수들에게 인센티브 형태로 배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