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GK 스즈키, 세리에 A 공식 데뷔

 일본 대표팀의 수장 스즈키 자이온(22, 파르마)이 1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파르마 에니오 타르디니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2024-2025 이탈리아 세리에 A 개막전에서 선발로 공식 데뷔했습니다.

가나계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스즈키는 우라와레스에서 프로 데뷔를 했고, 2023-2024시즌 벨기에 신트라위돈에서 한 시즌 동안 임대로 뛰었습니다. 이후 7월 파르마로 이적하여 단기간에 유럽 빅리그에 진출하는 꿈을 이루었습니다.

그는 약 1천만 유로(147억 원)의 이적료로 5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탈리아의 전설' 지안루이지 부폰을 배출한 파르마는 부폰의 후계자로 스즈키를 선택했습니다. 무려 1미터의 키와 체격을 자랑하는 스즈키는 신트라위돈에서 주가를 올릴 때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끌었습니다.신용카드 현금화

일본 축구 잡지 풋볼 존에 따르면 스즈키는 일본 축구 역사상 세리에 A에서 활약한 최초의 골키퍼입니다. 과거에는 일본 국가대표 골키퍼인 가와구치 요시카츠와 가와시마 에이지(주빌로)가 각각 영국과 프랑스에서 뛰었습니다.

한국은 아직 유럽 빅리그 골키퍼를 배출하지 못했습니다.안전놀이터

스즈키는 세리에 A 데뷔전의 절반을 치렀습니다. 90분 동안 여러 번 선방했지만 후반 22분 데니스 만의 선제골로 팀이 앞서가던 30분 크리스티아누 비라기의 프리킥을 무력하게 허용했습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이탈리아 언론 '칼치오 메르카토'는 스즈키를 "경험 부족"이라고 불렀습니다. 위험한 지역에서 핸드볼 파울로 프리킥을 허용한 것은 다름 아닌 스즈키였습니다.토토사이트

1년 넘게 실업 상태였던 피오렌티나와 이번 달에 계약한 전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는 벤치에 머물렀습니다.토토사이트

스즈키는 일본의 15세 이하 대표팀부터 올림픽 대표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대표팀에서 활약했습니다. 2022년 A대표팀에 선발되어 10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지만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본은 8강전에서 이란에 패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토토사이트